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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의 아름다운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시베리아는 벌써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을 지나면서 주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일들을 나누기 원합니다.

 

알타이의 에르케멘 이야기...

에르케멘은 예전 기도편지에도 소개해드렸던 형제님입니다. 재작년 겨울 노보 복음학교에 참여한 이후로 그 형제님의 삶은 완전히 달라져서 어디를 가도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드렸었지요. 이번 여름에는 그 형제님이 살고 있는 알타이공화국의 카스파라는 마을에 갔었습니다. 작년에는 형제님이 말하길 자신은 복음으로 변화되었는데 환경은 더욱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고난이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임을 알게 되었고 고난이 있어도 예수로 말미암는 세상이 알 수 없는 기쁨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샤먼과 알콜중독자와 마약중독자가 가득한 카스파에서 사람들의 비웃음과 멸시 속에서도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증인의 삶을 살고 있는 에르케멘과 알렉세이 형제를 보면서 저희 마음도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복음은 고난을 동반하며 그 고난이 영광임을 알게 된 참 증인들과의 교제는 참 행복했습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일 년에 4 차례정도 만나서 함께 기도하고 복음학교에 참석해서 섬기기도 하는데) 그 시간을 통해 형제들이 큰 힘을 받는다고 이야기해 주어서 저희도 격려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알타이에서 일어난 이 부흥이 계속 확산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카작 카라간다 복음학교 이야기...

이번 여름 복음학교는 카작의 북부도시인 카라간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복음학교에는 출소자와 마약이나 알콜중독자 출신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처음엔 표정이 없던 형제들의 얼굴이 점점 변화되는 모습은 너무도 감격스러웠습니다. 한 형제는 20년간 감옥에 있었는데 자신은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끝나기 전 이틀 동안 복음에 감격하여 계속 눈물이 쏟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형제들이 팔을 올려 기도하며 찬송할 때마다 지나간 육의 흔적인 문신이 팔뚝에서 쑥쑥 나왔습니다^^. 에르케멘과 함께 온 엘렌이라는 형제는 교도소에서 출소 한지 얼마 안 된 형제입니다. 그는 에르케멘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되어, 교도소에서 성경을 계속 읽었다고 합니다. 에르케멘과 엘렌은 다른 지체들과 함께 복음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알타이공화국에서 3000킬로 이상을 번갈아가며 운전해서 카작까지 왔습니다. 복음학교를 마치고 그 형제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이제는 더 이상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 , ...)을 구하며 계속 살 수 없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면 얼마나 충분한지요... 어쩌면 저는 또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다시 주님 붙들고 일어나서 복음의 길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 전하는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는 가족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고백을 들으면서 제2의 에르케멘이 알타이에 세워졌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이번 복음학교에 섬김이로 키르기즈에서 온 한 형제의 변화는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을 정말 기쁘게 했습니다. 일 년 전에는 복음학교 기간 동안 숨어서 담배도 피우고, 도망갈 궁리만 하던 형제이지만 점점 말씀 앞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교회의 젊은 지체들을 데리고 와서 그들을 살피는 모습은 정말 든든해보였습니다. 복음이면 아무리 연약한자라도, 아무리 완악한 자라도 거룩한 예수생명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주님의 신실한 사랑을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복음의 증인이 된 각지에서 온 형제들이 자신의 민족과 나라 가운데 부흥의 밀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후르쉐드 이야기...

오랫동안 기도해 주셨던 후르쉐드가 드디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헌신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2007년 그를 사역자로 세우기 위해 기도했는데 10년 만에 결실입니다. 너무 놀라운 것은 그동안 계속 반대해 왔던 어머니가 아들이 전도자였던 그 아버지의 유업을 이은 것에 감사하며 그 길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후르쉐드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병든 어머니, 지체장애 남동생, 귀가 안 들리는 두 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5살 소년기부터 짊어져왔던 삶의 무게가 여전히 무겁지만 이젠 그 짐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쉽고 가벼운 멍에를 주님과 함께 집니다. 오랜 고난 끝에 이제는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는 좁은 길로 갑니다. 형제를 위해서 마음껏 축복하며 기도해 주십시오. 자신의 고백대로 날마다 말씀에 매여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거침없이 담대하게 주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마음 다하여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어머니 주마굴과 아내 마블루다, 남동생 요쿱과 두 딸 노자닌과 람지야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어린 두 딸이 귀가 들리지 않지만 주님을 알고 사랑하는 총명한 믿음의 딸들로 자라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가 떠난 후 목자 없는 양과 같았다고 말하는 후르쉐드에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잘 가르쳐줄 선생님을 허락하셨습니다. 함께 협력하고 있는 이갈렙 선생님이 그 일을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 저희보다 더 잘 섬겨주실 분이라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일은 복음 안에서의 연합이라 가능했습니다. 내 것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연합은 너무도 쉽고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생수교회 이야기...

저희가 2011년 타직에서 나오고 나서 뿔뿔히 흩어져있던 생수 지체들이 다시 모여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는 마르하보 가정이 이갈렙선생님 댁과 잘 연결되어 예배드리기 시작했고 이번에 후르쉐드 가정도 돌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타직을 떠나오기 전 마지막 예배 때 이일을 주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저희 사람의 계획에서 비롯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전 생수의 지체였던 나우루즈라는 형제를 타직에서 떠나기 이틀 전 우연히 길에서 만났습니다. 불러서 다시 복음을 전하고 후르쉐드와 연결하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6년 전에 타직을 떠나오면서 기도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떠나며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했던 말씀처럼 저희도 그들을 주와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며 기도했었는데 우리는 잊어도 주님은 잊지 않으시고 그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교회의 이름처럼 날마다 생수되신 예수를 누리며 자신이 경험한 생수를 흘려보내는 거룩한 교회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세요. 보이는 타직의 상황은 점점 어두워져갑니다. 모임이 2번 이상 반복되면 적발해서 큰 벌금을 부과하고 전화와 인터넷도 아주 철저하게 도청하고 지난번 기도부탁 드렸었던 바롬 목사는 3년형을 받고 투옥중입니다. 많은 믿는 친구들이 위축되고 두려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한쪽에선 헌신하고 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영혼들이 돌아오는 이야기들이 들립니다. 고난은 우리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능력인 것을 압니다. 사랑하는 타직의 교회들이 이때에 더욱 영광스런 고난에 동참하는 강건한 교회로 일어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71012일 노보에서 산지, 요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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