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건강한 교회란

 

이사라 선교사(광주지구)

 

최근 핫이슈가 된 교회의 세습 논란. 사실 이러한 문제는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여러 교회의 문제들로 인해 건강한 교회는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이번 여름부터 많은 고민들과 상황들로 인해 교회란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다. 마냥 혼자 생각하려니 잡 생각만 늘었고 우연히 서점에 들러 보게 된 이찬수 목사님의 에클레시아: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란 책을 하나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은 마음이 힘들어 성경을 보려 폈는데 고린도전서가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내게 느끼게 하신 것은 나 부터가 건강한 교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기쁨과 회개가 있었다. 동시에 모든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마침 나에게 늦은 비를 내려주시는 듯함을 느꼈다.

 

건강한 교회, 바람직한 교회는 무엇일까?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이 말하는 건강한 교회에 대해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는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분열이 아닌 하나되는 교회이다. 누구로 하나되어야 하는 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 분 안에서 하나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신령한 자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전서에서 말하는 신령한 자는 영적으로 성숙하며, 성령 충만한 자를 말한다. 교회는 마냥 어린아이 같아서는 안된다. 복음을 알고 깨달았다면 제자가 되어 그 제자를 키워 나아가도록, 좋은 열매를 맺어가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서로 사랑하여 교회 공동체에 덕을 세워가야 한다.

서로 사랑함이 넘친다면 그 교회 공동체에 덕은 저절로 생겨나고 세워져간다.

남의 일도 내일 같이 예수의 사랑으로 서로 세워주는 것이다.

네 번째는 복음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여러 상황과 교리에 흔들리는 믿음이 아닌 복음에 대한 확실한 앎과 믿음은 교회의 존재 이유나 다름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모임, 그 복음을 믿는 자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광주지구에서 성서대학을 진행하였는데 이와 같은 주제로 지체들과 교회에 대해 나눠보고 싶었다. 그 가운데 한 지체가 말하기를 오늘 우리 교회는 사랑은 없고 그 어느 곳에서 보다 정죄란 정죄는 많이 한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렇다. 진정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한다면 남을 정죄하거나 더 나아가 자신까지 정죄하며 나아가지는 않을테데 말이다. 씁쓸하면서도 현실이였다. 그와 동시에 사랑은 교회의 중요한 기준임을 알 수 있었다. 바울도 건강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사랑으로 보았다. 이찬수 목사님의 책에서도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 내용을 인용해본다.

 

바울이 말하는 건강한 교회의 척도는 딱 하나였다. 그 교회가 얼마나 사랑의 끈으로 하나 되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 교회가 얼마나 화목한가? 얼마나 하나 되었는가? 얼마나 사랑하는가? 얼마나 용서하는가? 얼마나 용납하는가? 나와 다른 사람을 수용하려고 애쓰는가? 이 기준으로 이 교회는 건강한 교회, 저 교회는 병든 교회로 나뉜다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사랑이 없으면 결국 병든 교회나 마찬가지이다. 고린도전후서를 읽어보면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이나 고린도 교회의 모습이나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러 지식도 풍부하고, 은사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미숙한 교회이다.

육에 속한 사람(영적으로 미숙한 자)에 가깝지 신령한 자(영적으로 성숙한 자)의 모습은 늘 부족함을 느낀다. 그렇다고해서 우리는 신령한 자의 모습이 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늘 깨어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믿음의 병사로 담대히 나아가야한다. 한 공동체에 한 사람이라도 예수의 사랑으로 살아 가고자 할 때 그 공동체는 소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 행복한 사람 - 최광원 선교사 최창완 2017.12.18 280
» 건강한 교회란-이사라 선교사 최창완 2017.12.04 249
27 답고 싶다 - 김연희 선교사 최창완 2017.11.13 273
26 함께 자라가는 공동체 - 순용태 선교사 최창완 2017.09.11 240
25 피자파티 - 이재훈 선교사 최창완 2017.08.21 113
24 시와 묵상 - 이진선 선교사 최창완 2017.07.11 64
23 캠퍼스에 가고 싶다! - 정구연 선교사 최창완 2017.06.13 100
22 Disciples2017을 준비하는 나의 진솔한 마음 - 강홍희 선교사 최창완 2017.06.05 99
21 진짜 감사 - 김창순 선교사 최창완 2017.04.14 62
20 한국 캠퍼스 안으로 들어온 세계선교 - 고선화 선교사 최창완 2017.03.29 165
19 문답(問答) - 김현용 선교사 최창완 2017.02.20 91
18 결혼, 이혼, 졸혼 - 박지권 선교사 file 최창완 2017.02.08 268
17 현장을 살리는 제자도- 서종하 선교사 file 서종하 2017.01.24 166
16 맞춤인생 - 박호순 선교사 최창완 2016.11.28 164
15 거저 받은 캠퍼스 - 김종훈 선교사 최창완 2016.11.07 143
14 교회 내 성(性)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 차양호 선교사 최창완 2016.10.10 183
13 백성의식 - 정동근 선교사 최창완 2016.09.20 125
12 응답하라 DFC 공동체(共同體) - 임혜영 선교사 최창완 2016.08.29 180
11 '금관의 예수를 따르는가, 가시관의 예수를 따르는가' - 백성균 선교사 최창완 2016.08.16 264
10 "성장" - 이초롱 선교사 최창완 2016.07.28 176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